프라하스냅 후기 9th
작년은 마치 선물 같았던
프라하에서의 한해였어요
어느 골목길에서
잠시 머물렀던 기억들도
여행의 사소한 모든 시간들이
추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던
그런 한해로 다가오는 듯해요
우리의
여행은 예쁘고
걸음걸이는 귀엽고
추억은 사랑스럽고
어쩌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순간
행복이란 건 결국
프라하스냅 안나그라피 9th
행복이란 건 결국 시간의 의미가 아닐까
프라하스냅 사진을 드릴 때면
보관하고 있던 시간을 드리는 기분이에요
이제는
그리운 화이트 프라하
봄의 그림자가 보이기 시작하면
겨울 느낌이 그리워지겠죠
낭만의 도시라는 이름처럼
필름느낌의 보정도 참 어울려요
이날은 프라하 카를교에서 촬영을 마쳤어요
추운 날이었는데 정말 고생하셨던 우리 여행자님
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
모두들 예쁜 프라하 되세요 :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