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라하스냅 첫번째 이야기
누군가의 아름다운 시절을 기록하며
누군가의 중요한 삶의 한 페이지를 담으며
프라하스냅이란 이름으로 벌써 6년째
프라하 여행자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
덕분에 프라하가 더 좋아졌다는 말을 들을 때면
여행에 작은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
프라하스냅을 찍게 되어서 다행이란 생각을 합니다
안나그라피는 프라하 여행자분들이 만들어주셨고
프라하 여행이 준 저에게도 선물 같은 것이에요
프라하스냅 카를교
처음 이곳에 온 날을 기억해요
모든 것이 생경했던 그날, 가장 먼저 마주한 건
프라하가 가진 이국의 향이었어요
그리고
여행의 설레임
여행에 대한 기대
그 모든 것이 담긴 향수
프라하스냅을 찍으면서 가장 먼저 그것을 떠올려요
카메라 속에서 그 설레임의 향수가
여러분의 결정적인 순간에 닿기를
항상 바라고 있습니다